해외장기체류자도 여행자보험가입이 가능하다.

또 여행지에서 부상을 당해 입국 치료할 경우, 최대 180일까지 입원치료가 가능해진다.

정부는 5일 해외여행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보장기간 확대, 여행취소 비용 보상 및 가입 
절차 간소화, 고령자 대상 실속형 상품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'해외여행보험 개선방안'을 발표했다.

이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출국 직전 공항에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경우, 소요시간을 줄이고 불
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입서류를 현행 17페이지에서 7페이지로 간소화한다.

또 연수생이나 교환 교수, 상사 주재원 등 3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내국인들도 현지에서 보
험가입이 가능토록 했다.

특히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현재는 90일까지만 치료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보험기간 종료 후 
180일까지 확대된다.

그러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수 있어 보장기간이 90일인 상품도 출시토록 해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
했다.